조선내화(주) 노사가 13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끌어내며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내화 노동조합(위원장 황인석)은 지난 16일 포항공장에서 합동 대의원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최근 철강경기 침체로 회사의 경쟁력 약화 우려 속에 소모적인 임금협상으로 낭비요인을 없애고 2017년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임금 무교섭 타결을 결정한 것이다. 양삼열 사장은 "창립 65주년을 맞아 이보다 더 큰 선물은 없을 것"이라며 "노조가 믿고 따라 준 만큼 회사도 더욱 노력해 2017년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을 기필코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인석 노조 위원장은 "철강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임금을 인상해 준 회사 측과 집행부를 믿고 지지해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조합원들의 복지향상과 회사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는 강한 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내화 노사는 도내 모범적인 노사관계 기업으로 선정돼 `노·사·정이 함께 발전하는 공동의 사회적 책임실천`을 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갖고 격려하는 등 노사관계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 우수기업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
출처 : 경북일보 성민규기자 smg@kyongbu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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