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옥문화재단, 대학생 50명·판소리특기생 2명에 장학금
2023-03-09
전달식 행사 대신 대학 계좌로 송금
4월, 효부상·모범소녀상 시상식 예정
4월, 효부상·모범소녀상 시상식 예정
(재)성옥문화재단(이사장 이화일)은 10일 대학생과 판소리 특기생에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성옥장학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생 50명에게 1학기 등록금 총 1억6771만3500원과 판소리 특기생 2명에 1000만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전달식 행사는 열지 않는 대신 해당 대학 은행계좌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장학금을 전달한다. 오는 4월엔 효부상과 모범소녀상 시상식을 열고 총 2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성옥상 수상자는 없다. 성옥문화재단이 올해 지급할 총액은 3억5542만7000원이며 지난 45년 동안 5557명에게 96억7687만6340원을 지급해왔다. 한편 (재)성옥문화재단은 1977년 조선내화㈜ 창업자인 성옥 이훈동 선생이 자신의 회갑일에 설립한 목포 최초 재단법인이다.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과 지역민에 대한 보은의 뜻을 펼치기 위해 성옥장학금과 성옥상을 제정하고 성옥기념관을 건립했다. 성옥문화재단에는 근·현대 서예대가 작품과 한국화, 서양화는 물론 도자기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상시 전시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별관 기획전시실에도 지역 작가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매월 초대전을 무료로 열어 주고 있으며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정기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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