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조선내화 업무협약
전시관·박물관·공연장 등
업무협약 |
목포시 관문인 목포항 인근 조선내화㈜ 옛 목포공장 부지가 복합문화시설 공간으로 조성된다.
목포시는 지난 14일 조선내화㈜와 온금동 옛 조선내화 목포공장 부지에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내화㈜는 목포공장을 시작으로 70여 년간 내화물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집약적인 기술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우리나라 중화학공업 발달과 함께 성장한 국내 제일의 종합내화물 제조업체이다.
조선내화㈜ 옛 목포공장은 1990년대 가동을 멈췄으나 일부 건물과 시설물이 근대기 산업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목포시와 조선내화㈜는 옛 목포공장 부지 역사적 가치를 살려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목포 아이콘을 만들기 위해 협력을 다짐하고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복합문화시설은 전시관, 박물관, 야외공연장, 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며 수협위판장 북항 이전 후에는 해안로 일대 새로운 관광문화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조선내화 옛 공장의 문화재적 가치를 살리면서 앞으로 조성될 복합문화시설 건립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